깡통전세? 이제 전세금 떼일 걱정하지 마세요! 2019.07.19

“이제 곧 이사 가야하는데 혹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어떡하지?”

전세 세입자라면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는 전세금 떼일 위험이 확 줄어들 것 같습니다. 7월말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반환보증 특례가 확대되기 때문인데요.

전세금반환보증이 무엇인지, 무엇이 달라졌는지, 벼룩시장이 정리해봤습니다 :)

전세금반환보증이란?

보증에 가입한 전세 세입자가 계약기간 만료 후에도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반환 받지 못하는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홈페이지

뭐가 달라지나요?

지금까지는 전세 계약 기간이 절반 이상 지난 경우 보증 가입이 불가능 했었습니다. 다만, 미분양 관리지역에는 전세 계약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가입이 가능하도록 특례규정을 적용하고 있었는데요. ‘전세금반환보증 특례 지역’이 이달 말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이제 전국 어디에서든 전세계약 기간이 절반 이상 지난 세입자라도 계약 종료 6개월 전까지 전세금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증료는 얼마인가요?

아파트는 연 0.128%, 아파트 외 주택 등은 연 0.154%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전세보증금 1억 5천만원 아파트일 경우 2년간 총 38만 4천원을 납부하면 됩니다.

저소득층, 신혼부부, 다자녀, 한부모, 장애인 등 사회배려계층은 보증료를 40~60%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어디서 가입할 수 있나요?

전세금반환보증은 HUG 영업점과 홈페이지(www.khug.or.kr), 시중은행, 위탁 공인중개사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9월부터는 ‘카카오페이’에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홈페이지 바로 가기 >> www.khug.or.kr

전세금반환보증 특례 확대는 7월말부터 시행되며, 1년 후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전세금반환보증 특례 확대가 보다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전세금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